대우건설, 케냐 대통령 예방…인프라 개발사업 협력 요청

박승희 기자 2022. 11. 25.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전날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윌리엄 루토 대통령 예방에서 "대우건설에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하며, 향후 케냐 주요 사업 관련 건설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원주 부회장, 실무진과 윌리엄 루토 대통령 예방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공공주택 등 인프라 개발사업 의견 나눠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왼쪽)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우건설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전날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윌리엄 루토 대통령 예방에서 "대우건설에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하며, 향후 케냐 주요 사업 관련 건설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윌리엄 루토 대통령에게 대우건설의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기술력,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인지도를 소개했다. 또한 최근 EPC뿐만 아니라 디벨로퍼로 업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전하며 케냐의 인프라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수력발전 등 에너지인프라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의료인프라 구축 등 대우건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화답했다.

동아프리카의 최대 경제국으로 부상한 케냐는 '동아프리카 공동체'(EAC·East African Community)의 실질적 리더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케냐 수출규모는 2억5800만 달러, 진출 기업수 31개로 EAC 국가 중 가장 많다.

최근 케냐는 물류∙금융 등 아프리카 경제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확대에 나서며 총 10G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신설, 매년 25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등 인프라 개발 확대를 추진 중이고, 원자력 에너지 사업을 정책 실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설정하며 4,000MW규모의 원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케냐의 정상으로서 32년 만에 방한한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방산∙원자력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유대관계 강화에 나서며 향후 케냐 인프라 개발사업에 국내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독보적인 경쟁력 갖추고 있는 만큼 케냐의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향후 케냐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