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사업 대위기...위믹스 거래소 퇴출에 위메이드 하한가 추락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2. 11. 25. 09:57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위메이드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2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만6800원(29.89%) 내린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맥스도 하한가를 기록했고 위메이드플레이는 -22.97%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DAXA에 속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내달 8일 상장폐지된다.
DAXA는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폐지에 따른 영향으로 위믹스 플렛폼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는 불가피하다”라며 “플랫폼 매출액 비중은 1% 미만으로 당장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대화된 변동성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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