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부품 60% 국산화”…르노코리아, 협력사와 신차 계획 공유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1.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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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부품 국산화 60%”…르노코리아, 협력사와 신차 계획 공유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을 목표로 협력업체와 친환경 신차 준비 상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 등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RKSA)’ 주최로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RKSA 정기세미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신차 준비 상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ESG 경영 관점의 새로운 협력업체 가이드를 전달했다. 세미나에는 홍영진 신임 구매본부장도 참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인 6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부품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차 안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 탑재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협력업체들과 함께 이를 위한 친환경 및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친환경 신차 첫 번째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길리그룹의 스웨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세계적 명성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신차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르노코리아가 ESG 경영 관점에서 설명한 새로운 협력업체 가이드는 기존 내용보다 차량 생산 전 과정에 있어 환경오염물질 저감 노력 강화를 담고 있다. 모든 협력업체는 르노그룹의 강화된 환경 평가에 맞추어 납품 제품 및 생산 과정에서 강화된 환경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나기원 신흥기공 대표는 “협력업체들이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급상승, 환율 및 고금리 문제로 인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XM3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큰 힘이 됐다”면서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 간 긴밀한 상생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신차를 개발하고 미래차 시대에도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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