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금요일, 폭포수처럼 떨어졌다”...위믹스 상폐에 위메이드 악소리
위믹스 플랫폼 위기감…신작 출시 불투명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보다 1만6800원(29.89%) 떨어진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맥스(-29.92%)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도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에 근접했지만 현재 일부 낙폭을 만회해 24.36% 내린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메이드 발행 코인 ‘위믹스’를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뒤 약 4주만이다. 협의체는 상장폐지 결정 이유로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들었다. 위믹스는 내달 8일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폐지로 위믹스 플랫폼의 확장 속도가 둔화되고, 신작 출시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로 위믹스 플랫폼의 불확실성 증대는 불가피하다”며 “온보딩을 고려하는 게임사들의 부담 증대로 플랫폼 확장세가 둔화돼 내년 1분기까지 100개 게임을 온보딩 하겠다는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 예정이었던 게임들의 출시가 불투명해졌다”며 “12월 출시돼 온보딩 될 예정이었던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시리즈는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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