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발간

"국내 정보보안 기업 최초…공시의무는 없어"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안랩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현행 규정상 기업지배구조 공시의무는 없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 일환으로 해당 보고서를 작성,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연간 자산총액 기준 1조원 이상의 기업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2024년에는 자산총액 기준 5천억원 이상의 상장사, 2026년부터는 유가증권시장 모든 상장사가 해당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보고서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10가지 핵심원칙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안랩은 지난해 12월 ESG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한 바 있다.

김덕환 안랩 재무기획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홈페이지 공개 외에도 다른 상장법인의 공시 일정에 맞춰 공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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