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세자릿수 증가"…치킨업계 '월드컵 특수' 톡톡

이주현 기자 이상학 기자 2022. 11. 25.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치킨집을 운여하는 한 소상공인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월드컵으로 인해 정신없는 하루였다"며 "다음주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BQ·bhc·교촌치킨, 몰려드는 주문에 매출 세자리수 증가
맥주축제 현장 모습. (제네시스 BBQ 제공) 2022.8.28/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이상학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BBQ치킨의 경우 전월 대비 170%, 평일 평균 대비 148% 매출이 늘었다. 특히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의 경우 전날 대비 매출이 3배 증가했다.

bhc치킨은 전월대비 170%, 평일 평균 대비 148% 늘었고, 교촌치킨은 100% 매출이 올랐다.

경기 시작 전 주문량은 폭주로 배달 지연 및 주문 취소 사례가 발생했다. 교촌치킨은 서버 과부하 현상까지 발생해 배달을 일시 중단하고 포장 주문으로 소비자를 유도했다.

BBQ 역시 주문 폭주로 인해 자사앱 서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보다 많은 주문진가 한 번에 몰린 탓이다. BBQ 관계자는 "자사앱에서 수용할 수 있는 동시 접속자 수가 5000명인데, 이날 최대 1만명까지 몰렸다"고 말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0대 0 무승부로 마친 손흥민이 응원단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쌀쌀한 날씨 때문에 월드컵을 집에서 즐기는 '집관족'들의 비율이 더 높아 배달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한 소비자는 "축구 시작 전 시킨 치킨이 경기가 끝난 후 배달이 왔다"며 "다음 경기때는 일찍 주문하거나 포장 배달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강호 우루과이와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면서 오는 28일 열리는 가나와의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치킨집을 운여하는 한 소상공인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월드컵으로 인해 정신없는 하루였다"며 "다음주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