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세자릿수 증가"…치킨업계 '월드컵 특수'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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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치킨집을 운여하는 한 소상공인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월드컵으로 인해 정신없는 하루였다"며 "다음주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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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주현 이상학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BBQ치킨의 경우 전월 대비 170%, 평일 평균 대비 148% 매출이 늘었다. 특히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의 경우 전날 대비 매출이 3배 증가했다.
bhc치킨은 전월대비 170%, 평일 평균 대비 148% 늘었고, 교촌치킨은 100% 매출이 올랐다.
경기 시작 전 주문량은 폭주로 배달 지연 및 주문 취소 사례가 발생했다. 교촌치킨은 서버 과부하 현상까지 발생해 배달을 일시 중단하고 포장 주문으로 소비자를 유도했다.
BBQ 역시 주문 폭주로 인해 자사앱 서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보다 많은 주문진가 한 번에 몰린 탓이다. BBQ 관계자는 "자사앱에서 수용할 수 있는 동시 접속자 수가 5000명인데, 이날 최대 1만명까지 몰렸다"고 말했다.
쌀쌀한 날씨 때문에 월드컵을 집에서 즐기는 '집관족'들의 비율이 더 높아 배달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한 소비자는 "축구 시작 전 시킨 치킨이 경기가 끝난 후 배달이 왔다"며 "다음 경기때는 일찍 주문하거나 포장 배달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강호 우루과이와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면서 오는 28일 열리는 가나와의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치킨집을 운여하는 한 소상공인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월드컵으로 인해 정신없는 하루였다"며 "다음주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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