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한금융그룹, 대전투자청에 자본금 출자 의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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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을 설립하는 전 단계로 추진하는 대전투자청에 국내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전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내년에 투자청 설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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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을 설립하는 전 단계로 추진하는 대전투자청에 국내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창업시설 개소식 참석차 대전을 방문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투자청 설립 취지에 공감하며 자본금을 출자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관련 법 정비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해 은행 전 단계인 신기술 금융회사 형태의 대전투자청을 먼저 설립할 방침이다.
초기 자본금은 500억∼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하나금융그룹과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 등의 금융기관·채권추심업체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는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내년에 투자청 설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참해준 모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이 비수도권 투자생태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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