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필리핀 의료진과 펙수클루 심포지엄 "글로벌화 속도"

강중모 2022. 11. 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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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 '펙수클루'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세인트룩스 메디컬센터의 마이클 존 올리만 소화기전문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리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해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약효를 가진 펙수클루가 필리핀에서 처방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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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원대 시장 형성한 필리핀 내년 출시 목표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대웅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 ‘펙수클루’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GERD 치료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열고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 38명과 국내 의료진 참가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P-CAB) 출현에 따른 GERD 지침 및 임상 경험의 변화, 코로나 시대의 P-CAB의 임상적 관점과 역할 등이 논의됐다. 또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필리핀의 현재 임상진료지침과 P-CAB 제제를 치료 방식으로 포함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신청서(NDA) 제출 후 약 8개월만에 허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의 2021년 기준에 따르면, 필리핀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세인트룩스 메디컬센터의 마이클 존 올리만 소화기전문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리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해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약효를 가진 펙수클루가 필리핀에서 처방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총 2개가 있으며,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제제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는 현재 글로벌 15개 국가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까지 10개국에서 품목허가 및 발매를 목표로 순차적 NDA 제출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전세계 100개국 이상 발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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