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대통령, 이재명 자체가 싫다’ 했다? 사실 무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2. 11.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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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인간 자체가 싫다'고 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이 25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내고 "유 전 사무총장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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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주장 반박…“尹대통령, 지인에 그런 건의 받은 바 없어”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상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인간 자체가 싫다'고 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이 25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내고 "유 전 사무총장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원로인 유 전 사무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야 지도부 회동이 윤 대통령 순방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가 지금은 사실상 거의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대통령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고 조언들을 많이 했을 것 아니냐,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 대표가 싫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직접 그런 조언을 했던 분한테서 봤더니, (윤 대통령이) '싫다'고 그러더니 더 얘기 못하겠더라고(했다)"라며 "인간 자체가 싫은데 그런 얘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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