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이엔티·에이프로, 강세…LG엔솔 합작사 2차전지 장비 수주
디이엔티와 에이프로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널모터스(GM)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로부터 2차전지 장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디이엔티는 전날보다 550원(5.37%)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도 1% 가량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프로는 전날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LC)와 101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64.19%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0월 1일까지다.
디이엔티도 얼티엄셀즈로부터 지난 15일 114억원, 23일 299억원 등 총 413억원 수주를 완료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 건 모두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로 얼티엄셀즈 2공장(테네시) 향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수주 금액 대비 최근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아 기존 1공장 대비 2공장부터는 장비 성능 개선에 따른 ASP 인상(약 30%)이 적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레퍼런스와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디이엔티의 독점 납품은 계속 유효하며 수주 본격화가 이루어지는 추세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재 2공장(35GWh) 잔여 라인 수주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수주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공장(40GWh)은 가동 시기를 고려할 때 2023년 내 수주가 완료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공장 대비 큰 규모인 약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난징 공장은 기존 프레스 장비 교체와 신규 증설이 지속되고 있기에 2023년 초까지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H사 관련 파일럿 장비를 개발 및 수주도 2023년 내 완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디이엔티 장비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가 지속되어 꾸준한 수주로 이어지고 있으며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9개월 이내에 가능하기에 2023년도 실적은 기존과 다른 숫자를 보여줄 것”이라며 “예상되는 수주 금액 대비 23년 기준 PER 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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