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감독 "한국 미드필더진, 전술적으로 뛰어났다"

이솔 2022. 11.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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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디에고 알론소가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경기 우루과이-대한민국의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스럽다"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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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루과이 축구연맹 공식 SNS,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디에고 알론소 감독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디에고 알론소가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경기 우루과이-대한민국의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대한민국은 황인범을 필두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위치한 중원을 압도했고, 소유권에서 55-45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던 우루과이는 핵심 전술이었던 몸싸움 기반의 측면 침투를 좀처럼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스럽다"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 우리의 경기는 다소 경직됐다. 무려 6명이 공격을 위해 전진했으나,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라며 경기 전체를 평했다. 

특히 세부전술에 대해서는 "필드 중앙에서 윙어에게 공을 더 빨리 전달하지 못했다. 전반 20분동안 우리는 한국을 압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어디를 압박해서 볼을 되찾아 와야 할 지, 어느 공간에 압박을 넣어야 할 지 명확하게 결정하지 못했다. 남은 경기에서 수비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써서 이를 보완하도록 하겠다"라며 전술적 실책에 대해 인정함은 물론, 이를 이끌어낸 우리나라의 미드필더진을 칭찬했다.

한편, 교체카드에 대해서는 "타이밍도, 투입된 선수도 완벽했다. 우리가 의도한 일을 해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루과이의 교체카드로 투입된 에딘손 카바니는  환상적인 위치선정 능력으로 한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것을 감안하면, 디에고 알론소의 판단은 정확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그룹스테이지는 마지막까지 가 봐야 알 것 같다. 3일차에서 운명이 결정될 것 같다"라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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