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국 2600명 공무원, 서울에서 도시운영 노하우 배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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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행정 노하우를 배워간 외국 공무원들이 2600명을 넘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174회에 걸쳐 72개국 282개 도시 2688명의 외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정책과 도시문제해결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제연수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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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에서 행정 노하우를 배워간 외국 공무원들이 2600명을 넘었다. 이들은 지난 15년간 72개국 282개 도시에 서울의 도시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174회에 걸쳐 72개국 282개 도시 2688명의 외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정책과 도시문제해결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제연수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서울과 친선도시간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로 시작한 외국도시 공무원 국제연수는 2014년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 후,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의 해외도시공유 및 외국공무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로 확장 운영되었다.
연수 주제는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도시교통, 도시 계획과 주택정책을 포괄하는 도시관리다.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과정이 43회, 도시교통정책이 37회, 도시관리과정정책이 36회, 기후 환경정책이 24회였으며, 기타 34회는 문화관광, 여성복지 등으로 나타났다.
연수에 참여한 2688명의 해외 공무원들 역시 도시관리정책에 609명이,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에 599명, 도시교통정책 연수에 543명 순이였다.
또 연수생 중 30%인 800명 이상은 도시정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과장급 이상의 중간관리자 또는 결정권이 있는 시장, 시의원 같은 고위관리자인 것도 특징이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4년부터 세계대도시협회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연수 참가도시를 아시아도시에서 전세계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08년 국제연수 9개 과정 중 5개 과정이 아시아 공무원 대상이었으나, 2019년에는 17개 과정 중 9개 과정이 세계 전 대륙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였다.
이원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외국도시공무원 연수는 서울시인재 개발원이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서, 서울시 우수정책을 알리고 각 도시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인재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이 세계도시의 상생발전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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