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불복… "비합리적 결정 즉각 대응"

강수지 기자 2022. 11.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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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4대 코인 거래소로부터 일제히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통보받은 가운데 회사 측이 해당 결정에 대해 불복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위믹스 팀은 공지를 통해 "지난 10월27일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로부터 유통 계획량과 실제 거래량이 차이가 있음을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며 "팀은 이를 해제하고자 적극 소명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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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는 지난 24일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4대 코인 거래소로부터 일제히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통보받은 가운데 회사 측이 해당 결정에 대해 불복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위믹스 팀은 공지를 통해 "지난 10월27일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로부터 유통 계획량과 실제 거래량이 차이가 있음을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며 "팀은 이를 해제하고자 적극 소명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 계획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를 가져온 위믹스 담보 제공에 대한 시각차를 인정하고 조기 회수했으며 지난 2월 자진 소각한 재단 보유 위믹스 2000만개가 유통량으로 계산된 점, 재단 지갑간 이동에 대해 유통량에 잘못 포함한 점 등을 닥사에 소명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같은 날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는 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 등 4곳으로 다음 달내 8일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종료된다.

상장 폐지 결정 이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닥사 구성 거래소에만 적용되므로 여전히 타 국내·외 거래소들을 통해선 거래가 가능하나 국내 가상자산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닥사 회원사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만큼 가격 변동 등에 따른 투자자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위믹스 팀은 "과거의 문제점에 대해 인정하고 재단이 소명 노력과 원상복구 노력, 관리 능력의 향상과 시스템의 개선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그 자체가 문제다'라는 그들의 결정 이유는 소명이라는 과정을 무색하게 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특정 거래소에 제출된 계획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로 발생한 투자유의 종목 지정에 대해 팀은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 복구했고 지금까지의 유통량을 적극 소명해왔다"며 "문제가 된 원인이 해소됐는데 원인 그 자체 혹은 다른 이유로 판단을 내린 것은 소명은 애당초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며 비합리적인 결정에 불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으실 커뮤니티와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정식 통보 없이 미디어와 거래소 게시판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함으로써 팀이 커뮤니티와 투자자를 배려할 수 있는 기회마저 주지 않은 닥사의 조치에 실망스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닥사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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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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