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전문성 겨룬다…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서비스는 25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수리기술 경진,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 중 수리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상황에서 제품 고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종목이다. 서비스 엔지니어 5600여명 중 700여명이 지역별 예선에 참가했고 이 중 105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가전제품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여러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멀티기술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종목별 우수 성과자 30명에게는 금·은·동상이 수여됐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8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4명)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4명)도 추가 수여됐다.

주희주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 상무는 “제품 간 융복합 트렌드로 엔지니어의 멀티기술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기술력 중심의 토탈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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