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주째 밤낮없이 '빙빙'…원 그리며 걷는 中 양떼 미스터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한 무리의 양 떼가 열흘 넘게 큰 원을 그리며 걷고 있는 기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매체 인민일보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북부 내몽골 지역(네이멍구)에서 12일째 수십 마리의 양이 원을 그리며 걷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농장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양들은 거의 완벽한 원을 그리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빙빙 돌고 있다.
먀오의 양 떼는 지난 4일부터 원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 무리의 양 떼가 열흘 넘게 큰 원을 그리며 걷고 있는 기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매체 인민일보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북부 내몽골 지역(네이멍구)에서 12일째 수십 마리의 양이 원을 그리며 걷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농장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양들은 거의 완벽한 원을 그리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빙빙 돌고 있다. 원 주위로는 행렬에 끼지 않은 다른 양들이 이를 바라보고 있기도 했다.
먀오라는 이름의 양 주인은 "농장에 30여 개의 우리가 있는데 한 우리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먀오의 양 떼는 지난 4일부터 원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들이 밥을 먹고 물을 마시는지, 행렬을 멈출 때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양들의 행동이 선회병(리스테리아증)에 걸린 것 때문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 양들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또한 선회병에 걸린 동물은 대개 48시간 이내에 죽기 때문에 원인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관련해 매트 벨 영국 하트퍼리대학 농업과 교수는 "오랫동안 우리 안에 갇혀 지낸 양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이런 행동을 했다"고 분석했다. 일종의 정형 행동이라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기 "적자 콘서트 열어준 소속사에 감사"…또 가스라이팅 의혹 - 머니투데이
- "섀도복싱 하나?"…발베르데, 이강인에 거친 태클 뒤 도발까지 - 머니투데이
- "16강 행복회로" 쓴소리 딘딘 "내 경솔함 사과…韓 정말 최고" - 머니투데이
- 박수홍, 웨딩사진·청첩장 공개…'23세 연하'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 - 머니투데이
- 박현빈 母, 고부갈등 고백…"내 말에 대답도 안하고 무시" - 머니투데이
- 꺾이지 않는 AV페스티벌, 6월 재추진…"배우 두배 이상 늘릴 것" - 머니투데이
- '남양주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항소심도 징역 30년 - 머니투데이
- '티아라 출신' 아름 "전남친 협박에 강제로 사채…감금 당했다" - 머니투데이
- "우리도 물렸어, 지금 팔아봤자…" 실익 없는 외인, 안 떠난다? - 머니투데이
- "홈쇼핑서 대박난 그 상품이 반값"…알리서 곧바로 베껴 판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