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거래소 위믹스 상폐에 위메이드 하한가 직행[특징주]

김인경 2022. 11.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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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결정에 위메이드(112040)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 등 국내 5개 암호화폐거래소 협의체(DAXA)는 전날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상장폐지일은 다음달 8일이며 위믹스 시가총액은 전날 60% 이상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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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결정에 위메이드(112040)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25일 오전 9시 5분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보다 1만6800원(29.89%) 내린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저가다.

위메이드(112040) 맥스 역시 29.92%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26.22%내리고 있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 등 국내 5개 암호화폐거래소 협의체(DAXA)는 전날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DAXA는 “위믹스가 회원사에 제출한 계획 대비 초과 유통량은 상당히 중대한 수준”이라며 “소명기간에 제출된 자료에도 각종 오류가 발견됐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AXA의 상장폐지 여부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론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상장폐지일은 다음달 8일이며 위믹스 시가총액은 전날 60% 이상 증발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다. 2020년 10월 거래가 시작됐으며 현재 업비트,빗썸, 코인원, 코빗에 상장돼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허위 공시를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위믹스는 상폐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비합리적인 결정에 불복한다”며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복구시켰고, 지금까지의 유통량을 정식 소명했으며, 이 모든 것은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 수량으로 증명·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약 6000만개 이상의 위믹스가 기존에 보고했던 유통량에서 배제돼 있었다”면서 “이는 기존유통량 3억1842만개의 약 19~20%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과적으로 최근 FTX 사태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발행사에 대한 투자자 및 규제 당국의 불신이 커지면서 과감한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슷한 구조를 지닌 다른 게임사를 비롯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에 있어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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