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공기전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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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 가디너 지음, 성원 옮김.
이석원 지음.
리 매킨타이어 지음, 노윤기 옮김.
손보미, 정지돈, 조경란, 한유주 등 소설가 23인의 산문을 엮은 책은 소설이 어떤 '마진', 즉 이익을 남기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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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전쟁
베스 가디너 지음, 성원 옮김. 환경 저널리스트가 스모그로 희뿌연 영국 등 세계를 누비며 ‘공기 재앙’의 현실을 폭로한 보고서. 우리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전염병’인 대기오염을 초래한 정치적 결정과 경제적 힘을 남김없이 드러낸다. 해나무. 444쪽, 1만8500원.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임소연 지음. 과학기술학 연구자가 성형외과 코디로 일하면서 참여관찰을 하고, 성형수술까지 받았다. 저자는 성형수술 담론이 가부장적 미의 규범에 대한 비판이 주류였다고 꼬집는다. 당사자의 ‘선택 이후의 삶’을 살피는 데는 무관심했다는 것이다. 돌베개. 243쪽, 1만5000원.
요가 다녀왔습니다
신경숙 지음. 15년 만에 출간된 신경숙 작가의 에세이. 요가를 통해 얻은 삶의 기쁨과 활력을 예찬한다. 작가는 “요가는 소설 쓰기 외에 가장 오래 해온 일”이라며 “글쓰기를 위해서 시작한 요가는 뜻밖에 사람과 사물에 대해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지니게 해줬다”고 말한다. 달. 208쪽, 1만4800원.
나를 위한 노래
이석원 지음. ‘보통의 존재’로 잘 알려진 작가가 관계와 창작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엮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오로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은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 마음산책. 184쪽, 1만4000원.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리 매킨타이어 지음, 노윤기 옮김.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탈진실의 시대에 과학적 태도로 소통하기 위한 지침을 알려준다. 진실을 공유하며 건전한 합의를 도출하는 설득의 기술이다. 위즈덤하우스. 456쪽, 2만2000원.
복지의 문법
김용익 외 2인 지음. 경제적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저출산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인다. 저자들은 국내 사회보장제도는 실업, 보육, 주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선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겨레출판. 296쪽, 1만8000원.
조선패션본색
채금석 지음. 전통 복식 연구가인 저자가 한복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조선 ‘패셔니스타’ 기생의 상박하후 스타일, 일생에 한 번만 허락된 활옷, 신분과 격식을 드러내는 원삼 착용법, 무병장수의 기원을 담은 까치저고리 등 전통 패션에 담긴 힙한 멋을 조망한다. 지식의편집. 328쪽, 2만1000원.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김사과 외 22인 지음. 작가정신 35주년을 기념한 에세이. 손보미, 정지돈, 조경란, 한유주 등 소설가 23인의 산문을 엮은 책은 소설이 어떤 ‘마진’, 즉 이익을 남기는지 묻는다. 작가들은 이 물음에 “꿈을 꿀 수 있게 한다”고 답한다. 작가정신. 26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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