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서울가스, 현 주가에 지나친 기대감 반영"

최현호 기자 2022. 11.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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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서울가스의 현재 주가에 실적 상승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도시가스 사업 영업이익률과 천연가스 가격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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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파로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가 전월보다 0.5% 높은 120.61을 기록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시내 한 건물의 가스 계량기. 2022.11.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SK증권은 서울가스의 현재 주가에 실적 상승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서울가스는 서울과 경기 서북부지역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 사업에서 대부분의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계절적인 영향으로 동절기(1·4분기)에는 흑자, 하절기(2·3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연가스 가격에 맞춰서 도시가스 도입단가와 판매단가가 연동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에 대해선 "1조 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 356억원(전년 동기 대비 +46.8%·영업이익률 2.3%)을 추정한다"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4분기를 피크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도시가스 사업 영업이익률과 천연가스 가격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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