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다음달 사우디 방문…中-아랍 정상회담 가능성도

김정률 기자 2022. 11. 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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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국-아랍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외교부 장관에 따르면 시 주석이 다음달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다.

AFP는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의 요청을 무시하고 석유 생산량을 감축한 이후 미국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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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영사관서 '중-아랍 정상회담' 언급…시간·장소·날짜 등 언급 없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이 20일 (현지시간) 리야드에 있는 양국 합작의 얀부 아람코 시노펙 정유회사 가동식을 지켜보고 있다. 2016.1.21ⓒ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국-아랍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중국 영사관은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외교부 장관에 따르면 시 주석이 다음달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영사관 성명에는 시 주석의 이번 순방과 정상회담이 동시에 진행되는지 여부는 명시하지 않았다. 또 회담 날짜와 참석자 이름 등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AFP는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의 요청을 무시하고 석유 생산량을 감축한 이후 미국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OPEC의 감산 결정과 관련해 러시아와 동맹을 맺은 것과 비슷하다고 맹비난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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