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기억력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

이지원 2022. 11. 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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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뇌의 노화와 함께 기억력 감퇴도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기억력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나이 들어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운동은 기억력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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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가벼운 운동과 지적 활동 도움돼
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흐릿해지고 뭔가 자꾸 잊어버리는 것은 기억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15도 크게 벌어져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중년에 들어서면 전화번호나 현관 비밀번호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아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흐릿해지고 뭔가 자꾸 잊어버리는 것은 기억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의 노화와 함께 기억력 감퇴도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기억력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나이 들어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뇌의 축소 현상 막아주는 가벼운 운동

운동은 기억력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특히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기억력을 지키는 데 더 도움이 된다. 걷기나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은 나이가 들어 뇌가 축소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크기가 평균 2%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 하는 운동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중년부터 운동을 시작하면 30년 뒤 치매 발병 확률을 큰 폭으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20대에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나와 있는 상태다.

◆ 뇌의 산화와 염증 막아주는 과일과 채소

기억력이 감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뇌가 산화되거나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이다. 그런데 과일과 채소에는 천연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산화와 염증으로 인한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블루베리와 포도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기억력 향상 등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 특히 블루베리의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클로르겐산 등 페놀화합물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뇌 부위의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염증 방지에 도움을 준다.

◆ 적절한 체중 유지와 콜레스테롤 피하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은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식습관을 유지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부터 미리 신경을 쓰면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열린 자세로 뇌를 사용하는 지적 활동

독서 같은 문화 활동도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특히 새로운 사실과 지식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개방적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많은 문화 활동에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믿고 있는 기존 신념만을 고수하는 '닫힌 사람들'은 새로운 지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 뇌의 퇴화 막아주는 꼼꼼한 치아 관리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젊어서 치주염 등 치아 관련 질병을 앓았던 사람은 나이가 들었을 때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를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뇌의 퇴화를 막는 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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