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벤투호 경계 1호' 가나 FW 보기 위해 '스카우터' 파견

한유철 기자 2022. 11. 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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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쿠두스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는 가나 매체 '스포츠 월드 가나'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이 쿠두스를 관찰하기 위해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쿠두스는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리버풀의 라이벌인 에버턴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벤투호 역시 다음 상대가 가나이기 때문에 쿠두스를 효과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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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모하메드 쿠두스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는 가나 매체 '스포츠 월드 가나'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이 쿠두스를 관찰하기 위해 가나와 포르투갈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능력, 전술 이해도가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센터 포워드나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아프리카 출신 답게 몸놀림이 가벼우며 기본기가 좋아 드리블 능력이 매우 좋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하체 밸런스가 좋아 상대와의 경합에서 쉽게 지지 않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은 수비 한 두명을 제쳐내기에 충분하다.


가나 자국 리그에선 이렇다 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2018년 덴마크 리그로 넘어가 성장했다. 이어 2020-21시즌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향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경험치를 쌓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2경기 4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1-22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 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지만, 이전 시즌에 비해 입지는 확실히 올랐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레인저스와의 2번의 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리버풀과 나폴리전에서도 각각 득점하며 주목을 받았다. 팀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쿠두스는 임팩트를 남기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이에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여름, 쿠두스는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리버풀의 라이벌인 에버턴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에버턴의 프로젝트는 좋았다"라며 "아약스에서 세 번째 시즌인데 다른 것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며 에버턴 이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게 쿠두스는 아약스 세 번째 시즌 때 자신의 기량을 널리 알렸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가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치러진 포르투갈전에서도 쿠두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벤투호 역시 다음 상대가 가나이기 때문에 쿠두스를 효과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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