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는 일본의 후안 소토" 前빅리거 스카우팅 리포트

신원철 기자 2022. 11. 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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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는 일본의 후안 소토다."

미국 디애슬레틱이 25일(한국시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요시다를 파헤쳤다.

그럼에도,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제외하고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야수가 타격에서 적응에 실패했다는 점은 요시다의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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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는 일본의 후안 소토다."

미국 디애슬레틱이 25일(한국시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요시다를 파헤쳤다.

이 매체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가 요시다에게 관심을 가질 만한 팀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뛰었던 전직 메이저리거들에게 요시다가 어떤 선수인지 물었다.

오릭스 동료였던 아담 존스가 요시다를 극찬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존스는 "왜 요시다가 팀 내 최고 선수인지 첫 날 바로 알았다"며 "나는 그가 일본의 후안 소토라고 생각한다. 요시다는 어떤 구종이라도 야구장 모든 곳에 날릴 수 있는 선수다. 소토처럼 잘 치고 잘 골라낸다.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는 스윙하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또다른 오릭스 출신 타자 스테펜 로메로 역시 요시다의 경기력에 엄지를 들었다. 로메로는 존스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스트라이크 존 파악과 선구안, 타석에서의 전략이 뛰어나다. 쳐야할 공이 뭔지 확실히 알고 친다. 내가 본 왼손타자 스윙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또 "비현실적일 정도로 일관성이 뛰어나다. 인플레이 타구를 잘 만들고, 또 결과가 필요할 때 내는 클러치 히터다. 투수들은 요시다를 만나면 압박감에 실투를 던진다. 요시다는 그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3, 4만 명 관중 앞에서 잘 해냈으니 미국에서도 충분히 적응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제외하고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야수가 타격에서 적응에 실패했다는 점은 요시다의 발목을 잡는다. 아키야마 쇼고(히로시마)는 일본으로 돌아갔고, 쓰쓰고 요시토모는 거듭된 방출로 기대치가 떨어졌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디애슬레틱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빨리 적응할 수록 좋다. 요시다는 레그킥 동작이 크지 않고 타석에서 영리하다. 스즈키 세이야(컵스)와 닮았다"고 밝혔다. 또다른 스카우트는 "수비와 주루는 인상적이지 않다. 그의 가치는 오직 타격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요시다는 2016년 1군 데뷔 후 올해까지 통산 762경기에서 타율 0.327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335로 퍼시픽리그 2위. 장타력도 뛰어나 데뷔 후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는 21개의 대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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