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전까지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것"

김인경 2022. 11. 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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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을 둘러싸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위험선호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12월 FOMC 전까지는 고용, 물가 등 경제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실마리를 얻으려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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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다음주 코스피 밴드 2370~249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을 둘러싸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레딧 리스크가 완화하고 있고 친환경 관련 주식들이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미국보다 부진한 미국 외 국가들의 소비 경기나 주가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주 코스피 밴드로는 2370~2490포인트로 제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된 11월 FOMC를 보면 연준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었다. 김 연구원은 “실질 가계지출의 성장 부진, 글로벌 전망 악화,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하방 위험으로 연준은 지목했다”면서 “연준이 의사록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강조한 건 올 들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과반을 상당히 넘는 연준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른바 ‘금리 속도조절론’이 거론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러 위원이 최종 금리(Terminal rate) 상향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 전망이 뚜렷하게 바뀌는 모습은 아니었다. 실제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은 2023년 3월 미국 기준금리가 5.25%에 도달할 가능성을 반영 중이다.

그는 “현재 블랙프라이데이도 인플레이션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소매협회(NRF)의 매튜 셰이 대표는 ‘쇼핑객과 소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면서도 “다만 올해 미국 물가상승률이 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소비는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등 9개국 대상 조사 결과, 올해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지출할 계획이 있는 곳은 미국 뿐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위험선호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12월 FOMC 전까지는 고용, 물가 등 경제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실마리를 얻으려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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