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처분' 고려아연, 공격적 성장 전략…목표가 78만원 -하나證

이사민 기자 2022. 11.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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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고려아연이 전략적·재무적 투자자(SI·FI) 유치를 통해 공격적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목표주가 7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지분투자 및 업무 협력 관계가 있었던 LG화학과 한화와의 협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소재 내재화 필요성으로 고려아연과 같은 국내 업스트림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은 필수이며, 고려아연은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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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고려아연이 전략적·재무적 투자자(SI·FI) 유치를 통해 공격적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목표주가 7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지분투자 및 업무 협력 관계가 있었던 LG화학과 한화와의 협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소재 내재화 필요성으로 고려아연과 같은 국내 업스트림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은 필수이며, 고려아연은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보유하던 자사주 119.6만주(지분율 6.0%, 7868억원 규모)를 활용해 총 5곳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LG화학에 지분 1.97%를 제공하고 LG화학의 지분 0.47%를 받게 됐다. 이어 고려아연은 한화에 지분 1.2%를 제공하고 한화로부터 지분 7.25%를 받는다.

아울러 세계 2위 아연제련사를 보유한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기업 트라피규라(Trafigura)가 고려아연 자사주 1.55%를 2025억원에 인수한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트라피규라를 통해 배터리용 니켈 제련 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했다"고도 평했다.

또 모기업인 영풍그룹의 장형진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간 지분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추가적인 움직임이 나올 여지도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전량 처분(교환)으로 최대주주(장씨)그룹과 우호 지분을 포함한 2대주주(최씨)그룹 간의 지분율 차이가 3%대 내외로 축소됐다"며 "계열분리에 대한 양측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추후 추가 지분 확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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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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