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한솥밥?..."울버햄튼, 이강인 영입 문의"

신동훈 기자 2022. 11. 25.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튼이 이강인을 노린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레알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울버햄튼은 이전부터 이강인을 노렸다. 이강인은 장기적으로 주앙 무티뉴를 대체할 수 있다. 울버햄튼이 그를 노리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울버햄튼에 이강인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이 이강인을 노린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레알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울버햄튼은 이전부터 이강인을 노렸다. 이강인은 장기적으로 주앙 무티뉴를 대체할 수 있다. 울버햄튼이 그를 노리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울버햄튼에 이강인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유스 때부터 뛴 발렌시아를 떠나 레알 마요르카에 입성한 이강인은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 신뢰 속 선발 라인업에 계속 이름을 올렸는데 경기력은 아쉬웠다. 가르시아 감독 경질 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했는데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올 시즌은 달랐다. 이강인은 선발 자원으로 낙점돼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시즌 초반 훌륭한 경기력을 펼치며 선발 자격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빌드업에 핵심이었다. 수비에 집중하는 마요르카는 라인을 완전히 내리고 있다가 역습 상황이 되면 적은 숫자로 공격을 전개하는데 이강인의 킥 능력은 큰 도움이 됐다. 한 번에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거나 빠른 전환으로 수비 시선을 쏠리게 해 공간을 만들었다. 탈압박, 드리블도 뛰어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이 좋아 마요르카의 콤비로 주목을 끌었다. 수비적인 능력도 눈에 띄게 향상도 더 칭찬을 들었다. 뚜렷한 발전세를 보인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가 치른 14경기에 모두 나섰고 선발로 13경기를 소화했다.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도 잘 쌓았다. 올 시즌 활약에 힘입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최대 장점인 창의성은 울버햄튼에 가장 부족한 점이다.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마찬가지였고 브루노 라즈 감독 때도 창의성 결여로 공격력 부진을 겪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만 반복되고 선수 의존만 높아 한계가 드러났고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영입된다면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몰리뉴 뉴스'는 "이강인은 창의적인 왼발 미드필더다. 다비드 실바와 비교되기도 했다. 황희찬이 있으면 울버햄튼 이적이 수월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레알 마요르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