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빠지면 메츠 뿐” 높아지는 디그롬 잔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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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와 디그롬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제이콥 디그롬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메츠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디그롬 계약의 최대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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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와 디그롬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제이콥 디그롬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은 디그롬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두고 옵트아웃을 선언해 FA가 됐다. 디그롬은 메츠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으로 향했다. 벌써 34세가 된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지는 디그롬은 이번 FA 시장의 선발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원소속 구단인 메츠를 비롯한 여러 구단들이 디그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영입전은 사실상 '2파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MLB.com은 메츠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디그롬 계약의 최대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오프시즌 코리 시거와 마커스 세미엔 두 명에게만 5억 달러를 투자한 텍사스는 언제든 '큰 돈'을 쓸 수 있는 팀. 하지만 디그롬을 둘러싼 시장은 점점 메츠에게 유리해지고 있는 듯하다.
MLB.com은 "텍사스는 FA 좌완 카를로스 로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텍사스가 로돈과 계약해 디그롬 영입전에서 빠진다면 디그롬에게 3년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팀은 메츠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등도 디그롬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메츠가 지명했고 2014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디그롬은 메츠에서 모든 프로 커리어를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다소 늦은 26세 나이에 데뷔해 아직 빅리그에서 9시즌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디그롬은 신인왕과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통산 성적은 209경기 1,326이닝, 82승 57패, 평균자책점 2.52.
다만 최근 2시즌 연속 부상으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는 것이 큰 걸림돌이다. 지난해에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는 듯했지만 부상으로 15경기(92이닝, 7-2, ERA 1.08) 등판에 그쳤고 올해는 그보다도 적은 11경기 64.1이닝(5-4, ERA 3.08)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30대 중반의 나이, 최근 계속되는 부상 전력은 여러 구단들이 디그롬에게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MLB.com은 메츠가 디그롬이 메츠에서 모든 커리어를 보내게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디그롬이 메츠에 잔류하며 '원 클럽 맨'으로 남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제이콥 디그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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