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 등장한 수베로 감독…우루과이전 직관하며 한국 응원

2022. 11. 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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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우루과이전을 현장에서 관람하며 한국을 응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관중석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있었다. 한화 이글스의 수베로 감독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수베로 감독은 태극기를 들고 관중석에서 한국을 응원했다.

한화는 지난 23일 마무리 캠프를 마쳤다. 수베로 감독은 24일 조국 베네수엘라로 돌아가기 위해 출국했다. 베네수엘라로 이동하기 전에 경유 겸 카타르를 들러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로 구성된 강력한 중원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재성(마인츠 05),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맹활약하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쉽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 슛은 없었다. 전반 34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우루과이도 유효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3분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의 헤더 슛과 후반 44분 발베르데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았다. 두 팀 모두 유효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21세기에 열린 월드컵 본선 최초로 유효 슛이 없는 경기가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25일 오전 1시에 열린 포르투갈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가나를 반드시 잡고 유리한 고지를 밟아야 한다.

[사진 =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SNS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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