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수익성 개선 여력 상존…목표가↓-하나증권

오경선 2022. 11. 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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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수요 부진 확인중인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 여력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유례 없는 수준으로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들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은 실적 측면에서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최근 들어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실적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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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만→3.9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수요 부진 확인중인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 여력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 하향과 낮아진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멀티플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대덕전자 CI. [사진=대덕전자]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업체들 대부분이 주문량 감소를 감지하기 시작했고,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등의 이슈와 더불어 전분기대비 수요 감소가 뚜렷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속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패키지 기판 업체들도 관련된 영향이 확인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유례 없는 수준으로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들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은 실적 측면에서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최근 들어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실적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덕전자는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 매출액이 가장 유의미하게 증가할 수 있는 업체로 3분기 기준 비메모리 비중이 43%에 달한다"며 "내년 1분기에 FCBGA 신규 라인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비메모리 비중이 절반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메모리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매출액은 1조4천521억원, 영업이익은 2천54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방 산업 수요 약세가 결국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는 이미 하락했다.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비중확대를 노릴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예상하며, 해당 실적의 높이를 통해 주가수익비율(PER)의 높고 낮음이 판가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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