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적자 콘서트 열어준 소속사에 감사"…또 가스라이팅 의혹

이은 기자 2022. 11. 25.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음원 수익 미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 공연을 두고도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및 법무법인 최선 측은 "이승기는 지난 15일 후크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해 이승기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해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음원 수익 미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 공연을 두고도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및 법무법인 최선 측은 "이승기는 지난 15일 후크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해 이승기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해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승기 측은 "후크 측에서 음원료에 대해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가 여러 차례 정산명세를 요구하였으나 후크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가 이승기를 가스라이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후크 소속 연예인들이 과거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이승기의 콘서트를 다녀온 팬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팬들은 "이승기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고도 '콘서트 할 때마다 적자인데도 콘서트를 열어준 회사(후크)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관객석 1만500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세계적인 팝 스타는 물론 국내 유명 가수들이 공연장으로 자주 활용하는 곳이다.

이승기는 이곳에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콘서트를 진행했으나 소속사에게는 '적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적자인데 콘서트를 열어주는 데가 어딨냐", "체조경기장도 채우는 솔로 가수였는데 적자는 말이 안 된다", "얼마나 가스라이팅을 했으면 콘서트로 남는 거 없다는 말을 진짜 믿었구나", "이승기는 그 콘서트도 소속사에 미안한 마음으로 했을 것 아니냐.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 음원 수익 정산과 가스라이팅 논란이 일자 후크 권진영 대표는 지난 21일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제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태다.

[관련기사]☞ 이승기 "적자 콘서트 열어준 소속사에 감사"…또 가스라이팅 의혹박수홍, 웨딩사진·청첩장 공개…'23세 연하'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박현빈 母, 고부갈등 고백…"내 말에 대답도 안하고 무시"소유, 스테로이드 부작용 고백 "목 디스크 탓에 처방받았더니…"[영상]'사격 국대' 김민경, 총 대신 꺼낸 것은? '빵 터진 대회장'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