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른 인승찬, DB 산성의 한 축이 될 수 있을까?

박종호 2022. 11.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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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승찬이 데뷔전을 치렀다.

거둔 성과는 인승찬(195cm, F)이 데뷔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따.

두 선수가 반등하기 전까지는 인승찬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과연 데뷔전을 치른 인승찬이 DB 산성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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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승찬이 데뷔전을 치렀다.

원주 DB는 2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수원 KT와 경기에서 78-88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2라운드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거둔 성과는 인승찬(195cm, F)이 데뷔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따.

인승찬은 2022~2023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다. DB에는 강상재(200cm, C)와 김종규(206cm, C)라는 확실한 빅맨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인승찬의 데뷔전은 예상보다 빨랐다. 김종규와 강상재 모두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 강상재는 지난 창원 LG전에서 16분을 뛰며 0점 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상재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게임을 버린다. 스스로는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엔 그랬다. 출전시킬 수 없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선수가 되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강하고 다부진 모습,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강상재를 공개 질타했다.

그리고 그다음 경기인 KT와 경기에서 강상재와 동행하지 않았다.

김종규도 이번 시즌 평균 15분을 뛰며 5.6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강상재가 DB와 동행하지 않았고 김종규가 부진하자 이 감독은 인승찬을 기용했다. 몸을 사리지 않으며 헌신적으로 뛰었다. 2쿼터 종료 5분 전 나왔다.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올렸다. 거기에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5점을 올렸다. 하윤기와 메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팀에 도움이 됐다.

3쿼터에는 5분 35초를 뛰며 3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8-59에서 팀의 추격을 돕는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휴식을 취한 후 승부처에서도 출전했다. 비록 큰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인승찬은 14분을 뛰며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나름대로 처음 뛰었는데 신인치고 잘했다”라며 인승찬의 경기를 평가했다.

DB는 최근 5연패를 기록하며 7위까지 떨어졌다. 두경민(184cm, G), 이선 알바노(185cm, G)은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도 시즌 평균 16.4점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 최승욱(193cm, F)의 헌신까지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빅맨들의 활약이 너무 미미하다. 반등을 위해서는 빅맨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강상재는 2라운드에서 평균 6.8점 4.3리바운드로 부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팀과 동행하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김종규는 2라운드에서 평균 4.8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센터의 모습이 없어졌다. 두 선수가 반등하기 전까지는 인승찬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과연 데뷔전을 치른 인승찬이 DB 산성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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