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4개 기업, 철새 보호 국제기구 프로그램 참여

김용태 2022. 11. 25.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지역 4개 기업이 철새 보호 국제기구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등 울산 기업 4개 사가 철새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 인증서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국제철새도시로 울산 등재…내년 5월 '울산국제철새학술토론회'
울산 태화강에서 번식하는 흰목물떼새와 알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지역 4개 기업이 철새 보호 국제기구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등 울산 기업 4개 사가 철새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 인증서를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전 세계 150번째 국제철새도시로 등재된 울산의 철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보호 철새 1종을 정하고, 그 서식지를 보호한다.

현대차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흰목물떼새, 에쓰오일은 천연기념물인 원앙, 경동도시가스와 대한유화는 시 보호종인 해오라기와 중대백로를 각각 보호 철새로 정했다.

기업들은 철새와 기업의 특성을 살린 캐릭터를 활용해 용품을 제작, 시민에게 철새 보호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한 플로깅 행사와 서식지 환경 보전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5월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 EAAFP 등재 도시 등이 참여하는 '울산 국제철새학술토론회'를 개최해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철새도시로서 위상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자발적·비형식적 국제기구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