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김민재를 화나게 하면 안 돼"…BBC 호평

[카타르 2022]

영국 BBC가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철벽 수비를 보여줬던 김민재 활약을 재미있는 합성사진으로 칭찬했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0대 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김민재는 우루과이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인 다윈 누녜즈와 루이스 수아레스, 에디손 카바니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 활약에 우루과이 공격수들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 결과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BBC 경기리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MOTD(매치오브더데이)는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몬스터' 김민재 앞에서 우루과이 공격수들은 전혀 즐기지 못했다"며 "김민재를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빨갛게 변한 눈과 괴물 손을 한 김민재 모습 아래 누녜스, 수아레스의 사진을 넣은 재미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김민재 활약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맞붙는 우리나라의 H조 최종전은 다음 달 3일 오전 0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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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