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前동료들 연락와 “역겹고 변했다. 쓰레기 훈련” 비난에 고통 (‘고독한 훈련사’) [어저께TV]

박근희 2022. 11. 25.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독한 훈련사' 강형욱이 전 동료의 비난 연락에 고통을 호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3화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배움을 더 얻고자 떠나게 된 진짜 이유, 진솔한 고백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의 특별한 반려견 문화를 소개했다.

강형욱은 "진짜 환경이 좋더라. 쟤는 분명히 서울에 살았으면 문제 있었다. 민원 열 번도 들었을 개들이 지리산에서는 탐방을 하는 개로 살더라"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근희 기자] '고독한 훈련사’ 강형욱이 전 동료의 비난 연락에 고통을 호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3화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배움을 더 얻고자 떠나게 된 진짜 이유, 진솔한 고백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의 특별한 반려견 문화를 소개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 들어선 강형욱은 “여자대학이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올까 싶었다. 여기는 저의 마음의 스승님이 계신 곳이라 뵈러왔다. 제가 투덜거릴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스승인 최재천 교수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최재천 교수는 개미를 관찰하는 학자이자 동물의 공존을 고민하는 학자라고. 강형욱은 “제가 18살이 된 것처럼 질문을 할 지도 모른다. 몇 주 동안 담양도 다녀왔고 지리산도 다녀왔다”라고 운을 뗐다.

강형욱은 “진짜 환경이 좋더라. 쟤는 분명히 서울에 살았으면 문제 있었다. 민원 열 번도 들었을 개들이 지리산에서는 탐방을 하는 개로 살더라”라고 말했다. 최재천은 “우리가 반려견이라고 하는데 개들이 우리를 반려인으로 선택해준거다. 우리가 선택을 받은거다. 제 생각에 우리의 모든 관점이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최재천 교수는 “그들을 끌고 오는 자체가 옳지 않는 일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같이 살겠다고 하면 개들이 잘 살 수 있는 공간을 우리가 제공할 의무가 있다”라고 설명해 강형욱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형욱은 “고민이 되더라. 한 10년? 15년 전에 해외에서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던 유럽의 훈련사분들이 요즘에 저한테 SNS 메시지가 온다. 역겹다고. 10년 전에 너를 봤고 그때 너무 훌륭했고. 지금 네가 TV에서 하는 훈련을 보고 너는 많이 변했고 쓰레기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라며 어렵게 말을 전했다.

강형욱은 “받고 나서 ‘너희들이 한국을 알아?’ ‘너희들이 한국에서 살아봤어?’ 산책하러 갈 때 근린공원이 노르웨이에 있는 공원이 아니야. 진짜 아픈 사람처럼 내뱉었다. 고통스러운 고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제가 하는 조언과 제가 하는 현재의 훈련이 안 맞을 수 도 있다’라고 저한테 말하고 있었다. 내적으로 ‘이게 맞아?’ 아무리 네가 우리 실생활에 타협한 교육을 한다고 하지만”이라고 고통스럽게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고독한 훈련사'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