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후보②] 서유석 "증권·운용 시너지… 미래 먹거리 제시할 것"

이남의 기자 2022. 11. 25.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권사는 개장과 동시에 바쁘게 시황을 확인하고 수백장의 투자 리포트를 기록하는 등 광장에서 역동적으로 일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반면 자산운용사는 엘리트들이 조용한 독서실에 앉아 자신만의 데이터로 체계적인 운용상품을 만든다. 증권사와 자산운용회사의 특성을 두루 경험한 노하우로 회원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25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증권·운용 모두 경험한 유일한 노하우를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 증권과 운용 경험한 인물… 자본시장 파이 확대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증권사는 개장과 동시에 바쁘게 시황을 확인하고 수백장의 투자 리포트를 기록하는 등 광장에서 역동적으로 일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반면 자산운용사는 엘리트들이 조용한 독서실에 앉아 자신만의 데이터로 체계적인 운용상품을 만든다. 증권사와 자산운용회사의 특성을 두루 경험한 노하우로 회원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25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증권·운용 모두 경험한 유일한 노하우를 강조했다. 그는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운용사를 함께 이르는 것"이라며 "두 업무 권역을 아우르는 정책을 풀어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4년 경력' 증권·운용 시너지… "외연 확장 주력할 것"


서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을 거쳐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겼다. 2011년부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돼 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자본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다. 서 전 대표는 "회장은 자본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자본시장 마스터플랜 수립에 업계 대표로 참여하면서 알게 된 한국 자본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의 강점은 증권사와 운용사 두 업권에서 총 34년에 경험한 것이다.

그는 금투협에서 자산운용사들이 소외당한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투자업은 한 지붕 안에서 자본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두루 경험한 역량으로 균형 있는 협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소통 능력이 협회장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사·운용사를 경험했던 당시에도 스스로 소통을 강점으로 여겼다"며 "문화가 다른 각 업권별로 실무진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수시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제시하는 협회, 비즈니스 확충"


서 전 대표의 대표 공약은 금투업계 비즈니스 확충이다. 협회는 회원사의 문제를 뒷수습하는 곳이 아니라 회원사에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자금경색으로 증권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고 대형증권사의 제2 채안펀드(중소형증권사 ABCP 매입 프로그램) 등에 따라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업계의 외연 확장에 주력해 이같은 생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거래소(ATS)에서 상장 주식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증권형 토큰(STO) 등이 거래돼야 자생력을 가질 것"이라며 "협회가 미래 먹거리를 제시하고 투자자와 회원사를 '윈윈(Win-Win)'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전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의 연금상품 중요성도 강조했다. 국민이 연금을 통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은행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계의 탄탄한 미래상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2005년 퇴직연금 시장이 시작됐을 때 미지의 세계였지만 큰 시장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비용과 인력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며 "협회장이 되면 운용업계에서 미래가 든든한 노후상품이 나오도록 지원하고 투자자, 회원사, 당국과 소통하면서 자본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오히려 좋아'… 아르헨 축구팬, 당첨금 얼마길래?
"연예인 그만두고 싶었다"… 이승기 과거 발언?
러시아女,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 후 사망… 이유는?
"여보♥"… 기안84 '깜짝 결혼식' 올렸다고?
"시의원 출마, 상의 없이"… 이선희, 심상찮았다?
"이혼하고 더 행복해"… '싱글맘' 김현숙 근황 보니?
'5년간 1억여원 횡령'… 마을회 대표, 징역 10개월
"메시가 졌다구요?"… 충격받은 '임메시' 임영웅
"누가 낳으래?"… 우는 아이 부모에 폭언한 40대, 결국
"3년 만에 혐의 벗었다"… 김건모, 명예 되찾을까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