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MVP' 최준용 복귀한 SK, 통합우승 팀의 면모 되찾다

방성진 2022. 11. 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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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준용의 복귀로 통합우승 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최준용의 복귀로 흔들리던 SK도 한시름 덜 수 있었다.

최준용의 출전 시간 동안 SK의 경기력은 달라졌다.

최준용의 복귀로 통합우승 팀의 면모를 되찾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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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준용의 복귀로 통합우승 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서울 SK가 지난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탈출한 SK의 시즌 전적은 5승 8패.

SK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1~2022시즌 통합우승 팀의 위용을 드러냈다.

족저근막염에서 회복한 최준용(200cm, F)이 현대모비스의 '99즈'보다 강하고, 더 빨랐다. 최준용의 복귀로 흔들리던 SK도 한시름 덜 수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의 경기력은 매우 나빴다. 부상으로 이탈한 최준용과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안영준(195cm, F)의 공백은 컸다.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200cm, C)만 분투했다.

특히, 속공과 트랜지션 공격이 부진했다. 실점 후 빠르게 전개하지 못했다. 김선형과 오재현(186cm, G)의 과부하도 이어졌다.

전희철 SK 감독 역시 최준용의 빈자리를 느꼈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이 코트에 나오기만 해도 상대를 힘들게 한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선수다. 최준용이 없어 경기 계획을 세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꾸준히 몸 상태를 올린 최준용이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의 출장 시간을 15분에서 20분으로 공언했다.

하지만, 최준용의 출장 시간은 26분 45초였다. 현대모비스의 저항이 거셌기 때문. 최준용도 책임감을 느끼고 긴 시간을 소화했다.

최준용은 1쿼터 3분 24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됐다. 곧바로 현대모비스 쪽으로 넘어갔던 흐름을 SK로 가져왔다. 정면 3점슛을 통해 홈 팬들에게 복귀를 신고했다.

최준용의 활약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에만 8점을 폭발시키며 SK의 우세를 유지했다.

이어, 최준용은 3쿼터에 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4쿼터 역시 꾸준한 활약을 했다. 7점까지 밀리던 상황에서 SK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역전 흐름을 만들었다. 명승부 끝 SK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최준용의 기록은 26분 45초 동안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2개의 야투 중 7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도 6개를 얻어냈다. 턴오버는 1개에 그쳤다. 효율성은 뛰어났다.

또, 최준용의 영향력은 기록 이상이었다. 최준용의 출전 시간 동안 SK의 경기력은 달라졌다. 통합우승했던 2021~2022시즌의 빠른 공격이 되살아났다. 실점 후 빠른 전개와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달랐다.

전희철 감독도 "시즌 시작이 이제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의 복귀로 완전체 전력을 갖췄기 때문.

SK의 시즌은 이제부터다. 최준용의 복귀로 통합우승 팀의 면모를 되찾았기 때문. 순위권 상단을 정조준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SK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3%(33/62)-약 47%(29/62)
- 3점슛 성공률 : 약 21%(3/14)-약 47%(7/20)
- 자유투 성공률 : 약 71%(17/24)-55%(11/20)
- 리바운드 : 40(공격 10)-40(공격 14)
- 어시스트 : 22-25
- 턴오버 : 6-7
- 스틸 : 5-5
- 블록슛 : 5-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SK
- 최준용 : 26분 45초, 19점(2점 : 6/8, 자유투 : 4/6) 6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1스틸
- 자밀 워니 : 29분 17초, 18점 11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3블록슛
- 허일영 : 25분 23초, 14점(2점 : 5/6, 자유투 : 4/7) 7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블록슛
- 김선형 : 23분 17초, 10점(2점 : 4/8)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 울산 현대모비스
- 이우석 : 28분 42초, 24점(2점 : 7/12, 3점 : 3/5) 6리바운드 5어시스트
- 게이지 프림 : 35분 45초, 24점(2점 : 9/17, 자유투 : 6/8) 16리바운드(공격 7)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 27분 48초, 13점(2점 : 5/8) 3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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