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물 선글라스’ 끼고 방위산업 현장 점검한 尹 “수출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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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24일 한국 방위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합니다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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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24일 한국 방위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KAI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보다 참모에게 선글라스를 전달 받아 착용했다. 이 선글라스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이 선물한 조종사 선글라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 선글라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대학 시절부터 즐겨 쓰던 조종사용 선글라스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미국 랜돌프사를 통해 특별 제작한 제품이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합니다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아가 “방산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각종 무기체계 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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