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는 대통령을 믿을 것입니다” 카메라 앞에 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말 [정치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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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은 울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민변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후 현재까지 희생자 34명의 유족들을 법적으로 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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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은 울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민변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후 현재까지 희생자 34명의 유족들을 법적으로 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
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진정한 사과, 성역 없이 엄격하고 철저한 책임 규명, 피해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진상과 책임 규명, 참사 피해자의 소통 보장과 인도적 조치 등 적극적인 지원, 희생자들에 대한 온전한 기억과 추모를 위한 적극적 조치,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입장 표명과 구체적 대책 마련 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이튿날인 11월23일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표가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관으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 서울시, 서울시 용산구 등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는 제외됐습니다. 국정조사 기간은 11월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현장에 국가는 없었다”는 유족들의 절규와 요구사항에 정치권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앞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뇌물과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정진상 실장은 11월23일 당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김용 부원장의 사의를 수리했으며, 정진상 실장은 구속적부심 심사 결과가 나온 뒤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를 향한 검찰의 칼날이 점차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민주당 내에는 어떤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을까요.
‘정치왜그래?’의 두 패널, 백지원 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과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관련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최한솔 PD·김진주 PD soru@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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