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단 감독의 특명 “김진영,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나단 감독은 김진영(26, 177cm)을 이미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평가했다.
경기 전 구나단 감독은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김진영을 뽑았다.
구나단 감독은 "조금씩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 같다. 마지막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 결정도 잘했다. 김진영이 안쪽을 두드리면서 패스도 잘 주고 수비나 리바운드 등 여러 면에서 잘해준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에이스도 막고 빅맨도 막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오늘(24일)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구나단 감독은 김진영(26, 177cm)을 이미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진영의 성장이 이제 막 시작했음을 알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진영은 한엄지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부산 BNK썸에서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BNK에서 김진영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성장했고, 활약하기도 했다. 이 성장세로 2022 FIBA(국제농구연맹) 호주 여자농구월드컵 대표팀으로 깜짝 선발되며 자신의 경험치를 넓게 쌓기도 했다.
대표팀 차출로 김진영은 신한은행의 농구에 녹아들 시간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김진영은 팀 내 적응을 우선순위로 두고 훈련에 임했다.
2쿼터에 김진영은 3점슛 2개를 실패해 자신감이 떨어졌고, 공격에 적극 가담하기보다는 김소니아를 찾는 패스를 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달라졌다. 김진영은 골밑에서 득점했고, 수비를 따돌리며 돌파 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51-52)까지 따라붙었다. 하나원큐의 1점 차 추격을 받은 경기 종료 1분 30초 전에는 3점슛을 쏘아 올렸다. 구나단 감독의 기대에 보답한 득점이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26점 맹활약과 승부처 김진영(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외곽포로 하나원큐에 70-63으로 승리했다.
김진영은 경기 후 구나단 감독에게 칭찬도 받았다. 구나단 감독은 “조금씩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 같다. 마지막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 결정도 잘했다. 김진영이 안쪽을 두드리면서 패스도 잘 주고 수비나 리바운드 등 여러 면에서 잘해준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에이스도 막고 빅맨도 막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오늘(24일)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