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1년5개월 만"… 박수홍, 드디어 결혼식 올린다

김유림 기자 2022. 11. 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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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다.

이 부부는 결혼식 전날인 다음달 22일 박수홍이 MC를 맡은 MBN '동치미'에 동반 출연해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박수홍은 여러 차례 결혼식을 하지 못한 미안함을 아내에게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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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52)과 23세 연하 예비신부 김다예(29)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김수용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다음달 23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친형 부부와의 분쟁에 따른 송사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결혼식을 미뤘다.

이 부부는 결혼식 전날인 다음달 22일 박수홍이 MC를 맡은 MBN '동치미'에 동반 출연해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박수홍은 여러 차례 결혼식을 하지 못한 미안함을 아내에게 표현한 바 있다. 박수홍은 최근 KBS 2TV 예능물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식을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며 "2세도 준비 중이다. 아내와 함께 병원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내와 혼인 신고만 하고 여러 일이 있어 결혼식을 아직 하지 못했다. 조만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크게 하지 않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치를 것"이라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코미디언 김수용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며 박수홍 부부의 청첩장을 찍어 올렸다. 청첩장에는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 얼굴이 큼지막하게 담겼다. '다홍'이는 붉은 배경을 뒤로한 채 앙증맞은 목도리를 메고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박수홍은 청첩장에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며 저희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졌다.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잘 살겠다"라며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란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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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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