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 시정연설, 내년도 예산안 7881억원 편성

신정철 기자 2022. 11. 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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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2023년도 예산안 7880억 6526만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24일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건전 재정 기조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 안에서 지역 경제 회복과 통영 미래 100년 기반 육성·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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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위해 5대 역점시책 수행
올해 본예산보다 357억 3790만 원(4.75%) 증액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천영기 통영시장이 24일 열린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통영시 제공).2022.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시는 2023년도 예산안 7880억 6526만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7523억 2735만 원)보다 357억 3790만 원(4.75%) 증액된 규모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24일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건전 재정 기조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 안에서 지역 경제 회복과 통영 미래 100년 기반 육성·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천영기 시정은 민선8기 비전과 정책 기조를 담은 시정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했다.

이는 통영시민 모두가 화합하면서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감으로써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을 표명한 것이다.

또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합리적·효율적으로 나누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통영시는 민선시장 최초로 민(民) 주도의 공약이행 평가단 구성과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하였으며, 9대 분야 69개의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용남~무전 간 도로건설사업,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충무교 4차선 확장 개통,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조성, 통영 국제해양관광 마리나 허브조성, KTX 개통대비 배후도시 조성, 남망산~장좌섬 일대 제2의 해운대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 등이다.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부문이 2296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291억 원, 기타 1026억 원, 환경 817억 원, 국토·지역 개발 544억 원, 일반 공공행정 481억 원, 문화·관광 351억 원 등 순이다.

주요 자체 사업 118건에 1257억 3765만 원을 편성했다. KTX 역세권·배후 도시 기본 계획 수립 용역(8억 원), 해상케이블카 타당성·기본 계획 수립 용역(3억 원), 일반 예비비(60억 원), 무전동주민센터 신축 공사(25억 2200만 원), 청사건립기금 전출금(50억 원),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최(24억 2260만 원), 통영사랑상품권 할인 보전(24억 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지원금(14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봉평·도천지구 도시재생 사업, 욕지도·추도지구 식수원 개발 사업, 도산~읍도~연도 연륙보도교 설치,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해양자원순환센터 설치 사업 등 국·도비 보조 사업 76건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천 시장은 공약이행 예산의 적기 투입을 위해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고, 시비·보통교부세 확충 등 자주재원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여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2022년 세제개편안에 따른 세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됐으나, 시는 이전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국·도비 예산을 금년 대비 12.38%, 376억 원 확충하는 성과를 올렸다.

천영기 시장은 “비록 민선8기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 출범했지만 시민·공직자들과 함께 이 위기상황을 담대하고 의연하게 헤쳐 나갈 것"이라며 "공약사업을 비롯한 통영 현안들을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심정으로 우직하리만치 꿋꿋하게 하나씩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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