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물연대 운송거부, 업무개시명령 등 검토” 엄중 경고

권윤희 2022. 11. 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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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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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로 경고 메시지
“불법 행동 법·원칙 따라 엄중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2.11.24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차단하고 정상 운행에 참여한 동료를 괴롭히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짓밟는 폭력 행위”라고 했다.

특히 “지역별 운송거부, 운송방해 등 모든 불법적인 행동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불법적인 폭력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이틀간 수출전략회의와 방위산업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수출증진 전략을 점검했다는 점을 언급하면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복합위기는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정상 외교와 연계해 그 가능성이 높아진 대규모 수주와 수출 기회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외교 전략도 수출과 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24일 오후 부산 남구 한 화물차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2022.11.24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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