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제조업계 연말 매출 '먹구름'… BSI 전망치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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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강원지역 제조업계의 매출 전망지표가 연중 최저치를 지속, 경기 전반이 극도로 부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강원지역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4다.
이는 올 들어 도내 제조업계 월간 BSI 전망치 중 8월(63)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도내 제조업계의 12월 매출 BSI 전망치는 76으로서 이달 전망치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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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연말을 앞두고 강원지역 제조업계의 매출 전망지표가 연중 최저치를 지속, 경기 전반이 극도로 부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강원지역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4다. 이는 올 들어 도내 제조업계 월간 BSI 전망치 중 8월(63)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BSI는 기준치 100 이하일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 업체수가 긍정적으로 본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초과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즉, 이번 전망치는 연말 도내 제조경기가 어두워질 것으로 본 기업들이 많아졌단 것이다.
특히 도내 제조업계의 12월 매출 BSI 전망치는 76으로서 이달 전망치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만 해도 모두 80선을 넘는 등 대체로 90선 안팎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70선을 기록한 경우가 많아지는 등 매출에 대한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늘어난 분위기다.
한은 강원본부는 "이달 도내 제조업계 경영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자금부족과 내수부진 때문으로 응답한 비중이 상승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내 제조업계 BSI 조사는 지난 7~18일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52곳이 응답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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