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아즈문, 亞 명가 명예 회복 나선다 [주목! 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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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한 이란이 25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웨일스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차전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이란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27·레버쿠젠)이 이번 경기에선 실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2차전 경기는 아즈문의 컨디션 회복 수준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의 1차전 대패는 아즈문이 아니라 허술한 이란 수비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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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서 후반 교체 출장 불구
결정적 득점 기회 놓치며 2-6 대패
‘히잡 시위’ 연대 나서자 정부 외압
철통방어 자랑 수비력 회복도 관건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한 이란이 25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웨일스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차전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이란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27·레버쿠젠)이 이번 경기에선 실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그러자 자국 인사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아즈문의 출전권을 박탈하라는 서한을 보내 이란 축구대표팀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 처한 상황은 최상이 아니다”라며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없었다. 사람이니 그런 것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다만 이란의 1차전 대패는 아즈문이 아니라 허술한 이란 수비 탓이 크다. 이란 축구는 ‘침대 축구’를 넘어 ‘늪 축구’로 정평이 날 만큼 철통 방어를 자랑한다. 그러나 1차전에선 이러한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무참히 깨졌다. 2차전에선 이란이 전열 재정비로 개러스 베일(33·LA)이 버티고 있는 웨일스를 상대로 수비 능력을 회복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직 우리에게 모든 것이 열려 있다. 딸 수 있는 승점 6점이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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