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 日 기항 공개… 北·中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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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략 핵추진잠수함 위치를 공개하며 북한과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 미시간함이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 근처에서 잠시 멈췄다고 밝히면서 수면 위로 부상한 잠수함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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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사령부, 이례적 위치 노출
“해상 안보·억지 제공 약속 의미”
미국이 전략 핵추진잠수함 위치를 공개하며 북한과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릭 시프 미국 제7잠수함전단장은 “잠수함의 존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상 안보와 억지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계속되는 약속을 보여준다”고 설명,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미시간함은 북한의 제6차 핵실험(2017년 9월)을 전후한 그해 4월과 10월 부산에 입항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미 해군이 운용 중인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잠수함은 길이 170.6, 폭 12.8, 배수량 1만9000t인 세계 최대 규모의 잠수함 중 하나다. 현재 18척이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냉전 시절에는 핵탄두를 탑재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Ⅱ를 싣고 있어 탄도미사일 핵추진잠수함(SSBN)으로 분류됐다. 냉전이 끝난 이후에는 미시간함을 포함한 4척이 SLBM 대신 최대 사거리 2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과 특수전부대를 싣고 이동해 내륙 지역에 대한 정밀타격과 함께 특수전부대의 해상 침투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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