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만큼 성장해 사람들 위로하고 싶어"…교육부 'Wee 희망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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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지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 나는 점점 우울하고 무기력해졌다. 급기야 모든 걸 포기 하고 싶을 만큼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의 나는 산소통을 부여잡고 심해에 들어간 잠수부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교폭력, 우울, 학교부적응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상담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위프로젝트의 상담·치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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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사랑받고 싶지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 나는 점점 우울하고 무기력해졌다. 급기야 모든 걸 포기 하고 싶을 만큼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의 나는 산소통을 부여잡고 심해에 들어간 잠수부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위(Wee) 클래스와 위(Wee) 센터의 가족상담, 심리평가, 개인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조금씩 달라져 가고 있다. 나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 나처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줄 수 있도록…. 나처럼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새싹을 틔울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의사가 될 거다. 여전히 힘들지만 힘든 만큼 아픈 만큼 성장해서 나와 닮은 그들을 위로하고 싶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11회 위(Wee) 희망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Wee)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한 학생과 이들을 도운 상담업무 담당자, 기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위프로젝트는 위클래스(학교)와 위센터(교육지원청) 위스쿨(교육청)이 연계해 학교폭력과 부적응 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학생위기관리 종합시스템이다.
학생·상담업무 담당자·기관·온라인 상담 4개 분야에서 총 84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 30명, 상담업무담당자 30명, 운영기관 20곳, 온라인상담사 4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30편, 한국교육개발원장상 최우수상은 30편, 우수상은 24편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생 부문 대상자의 발표도 진행된다. 이 학생은 위클래스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꿈을 찾고 이를 이루고자 노력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교폭력, 우울, 학교부적응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상담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위프로젝트의 상담·치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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