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창업 촉진 '메이커스타'…대상에 '날개없는 환풍기'

권안나 기자 입력 2022.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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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시상식을 24일 서울 구로 지타워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메이커스타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닌 창의적인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 경진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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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부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시상식

[서울=뉴시스]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시상식을 24일 서울 구로 지타워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메이커스타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닌 창의적인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 경진대회이다. 메이커 문화확산과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시상식에서는 20팀의 완성된 시제품을 시장전문가, 제조전문가 등의 평가와 행사 당일 국민평가단 50인의 현장평가를 합산해 10팀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5팀)이 상을 받았다.

'더 탑' 메이커팀의 '날개없는 환풍기'는 환풍기 날개 없이 외부의 공기를 흡입하고 기체 흐름에 따라 실내 공기를 환풍한다.

이를 통해 가연성 가스나 먼지와 접촉하지 않아 모터 과열·스파크에 의한 화재 발생을 구조적으로 예방한다는 점에서 제품 안전성과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림드림' 메이커팀은 투명 PET 필름과 개폐형 커버를 추가해 실내오염 없이 해충만 안전하게 퇴치가 가능한 '안심 위생 전기 파리채'를 선보여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메이커 스타의 20개 제품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메이커 스타관 관람,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공간에서 시제품을 가상 제작해보는 가상현실(VR) 체험, 3차원(3D)프린터를 활용한 나만의 제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메이커는 상상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혁신 제조창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메이커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춧돌인 제조업 분야에서 메이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제조창업 분야는 강한 생존율을 바탕으로 미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 메이커 활동에서 사업화·양산에 이르기까지 제조창업에 대한 단계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지난 5월 이번 메이커스타 대회에 참가할 20팀을 모집했고, 357팀이 신청해 경쟁률 18대1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20팀은 메이커스페이스와 매칭 후 협력해 약 10주 동안 보유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구현하는 제작작업을 거쳤다. 중기부는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와 협업해 아이디어 표절·기술 침해 여부 중심 선행기술조사와 특허 명세서 작성 등 특허 컨설팅을 함께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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