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FTX 붕괴 후폭풍 확산 차단…10억 달러 기금 조성"

김형래 기자 2022. 11. 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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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자오창펑 CEO는 "1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한다"며 "10억 달러는 첫 계획으로, 앞으로 '필요한 경우' 그 규모를 20억 달러로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의 기금 조성은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이들과 거래했던 제네시스 트레이딩, 블록파이 등 가상화폐 대부업체들도 파산 위험에 노출되면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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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모습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에 따른 업계 후폭풍이 우려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방어에 나섰습니다.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는 "1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한다"며 "10억 달러는 첫 계획으로, 앞으로 '필요한 경우' 그 규모를 20억 달러로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의 기금 조성은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이들과 거래했던 제네시스 트레이딩, 블록파이 등 가상화폐 대부업체들도 파산 위험에 노출되면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자오창펑은 앞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산업 회복 기금을 설립할 것"이라며 "이 기금은 투자 펀드가 아니다. 자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중대한 단기적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기금은 6개월 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자금 조성을 위해 150여 개 기업의 투자자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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