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명소&맛집] ‘한옥마을’서 감성충전 ‘한우육회’로 원기회복

이문수 2022. 11. 25.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함평은 나비축제로 유명한 지역이다.

함평 우시장 외에 가볼 만한 명소와 맛집을 소개한다.

함평자동차극장 자동차극장이 도시에만 있다는 생각은 틀렸다.

주소는 함평읍 기각리 982-34. 비빔밥은 1만원이고 생고기 300g은 4만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은 나비축제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만큼 가족 단위가 즐길 만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함평 우시장 외에 가볼 만한 명소와 맛집을 소개한다.


주포한옥마을

조선시대 정승처럼 호기롭게 기와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포한옥마을을 찾아보자. 드넓게 펼쳐진 돌머리해변가의 파도 소리와 쏟아질 듯한 수백개의 별빛이 방문객 마음을 어루만진다. 내부 구조가 현대식이라 생활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주말에는 방을 잡기 어려우니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소는 함평읍 석성리 1412-2.
 

함평읍 주포한옥마을의 아침. 근처에 돌머리해변이 있어 풍광이 수려하다.


함평자연생태공원

주소는 대동면 운교리 500-1. 자녀가 함께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봐야 한다. 아열대식물관, 나비·곤충애벌레생태관, 수생식물 전시관, 양서·파충류생태관 등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식물을 관람하기 좋다. 매년 1월1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함평자동차극장
자동차극장이 도시에만 있다는 생각은 틀렸다. 군 단위 함평에도 잘 갖춰진 자동차극장이 있다. 많게는 차량 180대를 수용할 정도로 규모가 꽤 크다.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원이고, 매주 월요일 문을 닫는다. 주소는 함평읍 함장로 1162.
 

화랑식당에서 파는 육회비빔밥.


화랑식당

오랫동안 우시장을 지켜온 동네답게 한우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화랑식당에서는 양이 넉넉한 육회비빔밥이 인기다. 한우 육회는 물론 다양한 채소, 돼지비계가 들어간 비빔밥을 잘 섞어주면 고소한 향이 후각을 먼저 자극한다. 선지가 들어간 맑은국도 함께 나와 속을 편하게 해준다. 주소는 함평읍 기각리 982-34. 비빔밥은 1만원이고 생고기 300g은 4만원이다.


신흥상회

세발낙지 하면 목포나 무안을 떠올리기 쉽지만 함평 사람들은 호남권에서 ‘손불 낙지’를 최고로 친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이맘때 손불면 앞바다에서 잡히는 낙지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낙지 먹는 방식은 꽤 다양하다. 몸집이 작은 세발낙지는 산 채로 머리째 먹기도 한다. 이게 부담스럽다면 산낙지를 잘게 다져 먹는 ‘탕탕이’를 추천한다. 연포탕도 인기가 높다. 신흥상회에서는 세발낙지 한마리당 4000∼5000원, 탕탕이와 연포탕(2∼3인 기준)은 5만5000원에 판다. 주소는 손불면 궁산리 118-31.


전통해수찜

함평만의 전통방식으로 찜질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돌머리해변 곳곳에 해수 찜질방이 여럿 있다. 해수에 뜨거운 유황석을 넣어 나온 증기로 몸을 데우고, 증기로 적신 수건을 덮어 보온하는 식이다. 목·어깨·허리의 뭉친 근육을 풀기에 그만이다.


고막천 석교
함평에서 유일한 보물급 유적이다. 고려 원종 때 고막대사가 도술을 부려놨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평평한 널다리 형식이 특징이며 돌을 짜 맞춘 솜씨가 정교하다. 약 700년간 함평과 나주의 장사꾼ㆍ행인이 오가던 통로 역할을 했다. 찾아갈 주소는 학교면 고막리 143. 

함평천지한우프라자
주소는 함평읍 서부길 42. 함평축협 본점 건물 안에 있다. 축협 내 식당이라 도축한 지 얼마 안된 싱싱한 한우고기가 손님을 맞이한다. 이용 방법은 여느 식당과는 조금 다르다. 식당 입구에 있는 정육점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부위와 채소 등을 산 후 1인당 상차림 비용을 내고 식당에 앉아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된다.

함평=이문수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