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274일…우크라 동부서 격렬한 지상전

유자비 기자 입력 2022. 11. 2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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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4일째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격렬한 지상전이 이어졌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다시 진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약 70발을 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인프라 파괴 전략이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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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안스크의 병원 산부인과 병동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됐다.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병동에 이던 신생아가 이날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11.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4일째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격렬한 지상전이 이어졌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다시 진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소이탄 등을 사용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제한적인 성공만 거뒀다고 총참모부는 전했다.

더 남쪽으로는 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헤르손을 포함한 드니프로강 서안 지역을 공격했고 동안 지역도 파고들고 있다고 총참모부는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미사일 집중 공격을 벌인 여파는 이날 계속됐다.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약 70발을 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3분의 2 이상이 여전히 정전 상태를 겪고 있고 상수도 공급도 끊겼다. 키이우는 기온이 섭씨 0도 아래로 떨어지고 이미 눈이 내리며 거리가 얼어붙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기술자들이 전력을 가능한 한 빨리 복구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전국 전력망의 전반적인 에너지 균형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키로보흐라드, 빈니차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 복구됐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공습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원전 3곳 중 1곳은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인프라 파괴 전략이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인프라를 파괴하는 러시아의 새로운 전략이 모든 점령지를 해방시키려는 우크라이나의 결의를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은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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