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팀 쿡, 맨유 인수 관심"...애플, 프로스포츠까지 진출하나

임선우 외신캐스터 입력 2022. 11. 25. 04:21 수정 2022. 11.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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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팀 쿡, 맨유 인수 관심"…애플, 프로스포츠까지 진출하나
▲바이낸스, 가상자산 회복기금 10억 달러 투입
▲크레디트스위스, 신주발행…40억 달러 증자
▲버크셔 "버핏, 가족 재단에 240만 주 기부"
▲美 FTC, MS-블리자드 인수합병 '독점 우려' 소송 검토
▲日, 내년부터 2년간 디지털 엔화 발행 실험

"팀 쿡, 맨유 인수 관심"…애플, 프로스포츠까지 진출하나

애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현지시간 24일 전했습니다.

매체는 영국 신문 데일리스타를 인용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매각 작업에 나선 가운데 애플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상 인수 규모는 58억 파운드(약 9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맨유 인수에 관한 논의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이에 따른 효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여기에 더해 구단을 인수한 뒤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들어 스포츠 분야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애플TV를 통해 미국 프로축구 리그(MLS)를 독점 중계하고, 지난 7월에는 미국 프로풋볼(NFL) 중계권 입찰에도 뛰어드는 등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만약 애플이 실제 맨유를 인수한다면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클럽이 됩니다.

바이낸스, 가상자산 산업회복기금 10억 달러 투입

'코인판 리먼사태'를 촉발한 FTX 붕괴 여파로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산업회복기금에 우리돈 약 1조 3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CNBC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회복을 돕기 위해 산업회복기금에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필요하다면 향후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까지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점프 크립토, 폴리곤 벤처스, 아니모카 브랜드 등이 동참해 5천만 달러(약 665억 원)를 약속했습니다.

자오창펑 CEO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공개 지갑 주소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펀드는 투자를 위한 것이 아닌 어려움에 직면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약 6개월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낸스는 현재 약 150개 기업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자오창펑 CEO는 "이 기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며 "강력한 재무구조를 가진 업체들이 있고, 지금까지 많은 곳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은 양호하며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신주발행…40억 달러 증자

최근 자본 위기에 빠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신주를 발행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S는 4억 6천200만 주의 신주를 주당 3.82 프랑에 발행했습니다.

CS는 이번 신주발행을 통해 40억 달러(약 5조 4천억 원)를 증자해 구조조정 등 위기 탈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산 매각 등 CS의 자구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40억 달러의 자본 확충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CS 고객들이 무더기로 예금을 인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11일 사이 43일간 총 883억 달러(약 119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예금이 CS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전체 수신액 1조 4천700억 달러(약1천987조4천억원)의 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CS는 지난해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사태에 자금을 물려 50억 달러(약 6조 8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4분기에도 16억 달러(약 2조 1천억 원)의 적자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버크셔 "버핏, 가족 재단에 240만 주 기부"

워런 버핏이 1조 원이 넘는 돈을 쾌척하며 또 한 번 ‘통 큰’ 기부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버핏 회장이 그와 그의 가족들이 설립·운영하는 재단 4곳에 자사의 클래스B 주식 240만주를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7억 5천900만 달러(약 1조 76억 원)어치입니다.

앞서 버핏은 지난 6월에도 가족 재단 외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까지 포함해 5개 재단에 40억 달러(약 5조 3천100억 원)어치 주식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버핏은 2006년 전 재산의 99%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매년 보유 주식의 5%를 기부해 왔습니다.

첫 기부 당시 그는 보유하고 있던 버크셔 주식의 43%를 기부했는데, 당시 가치로 460억 달러(약 61조 원) 규모였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보유 지분은 15.5%지만, 버핏 회장은 여전히 버크셔 의결권의 31.4%를 통제할 수 있고, 자산 역시 1천102억 달러(약 146조 3천억 원)에 달해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대한 추가 기부가 없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버핏이 그동안 기부해 온 금액의 4분의 3 이상을 이 재단에 기부해 왔다는 점과 매번 5개 재단에 동시적으로 기부해왔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란 해석입니다.

美 FTC, MS-블리자드 인수합병 '독점 우려' 소송 검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기 위해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4일 전했습니다.

만약 소송이 성사될 경우 FTC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MS는 지난 1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2조 원)에 매입하면서 미국 IT 역사상 최대 인수 합병(M&A) 기록을 새로 세운 바 있습니다.

인수가 완료되면 MS는 단숨에 매출 기준 3위의 게임 회사 자리에 오릅니다.

이에 소니, 구글 등 경쟁사들은 발표 이후 MS의 독점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소니 측은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소비자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지, 개발자들이 어떤 플랫폼으로 출시할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니는 미국 FTC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규제 당국에도 이런 우려를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에 엘리자베스 워런을 비롯한 미국 상원의원 4명은 리나 칸 FT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시장에 미칠 영향과 함께 노동 분쟁과 같은 블리자드 내부 문제 해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日, 내년부터 2년간 디지털 엔화 발행 실험

일본은행이 '디지털 엔화' 발행을 위해 3개 대형은행 및 지방은행과 실증실험을 하기 위한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내년 봄부터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은행 계좌 입출금 등 디지털 화폐 거래에 지장이 없는지 검증합니다.

약 2년 간 실증실험 후 2026년 디지털 화폐 발행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는 민간의 전자화폐와 달리 자금을 즉시 주고받을 수 있고 외상매출금도 발생하지 않아 결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약 90%가 CBDC 관련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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